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도시는 영어로 목적지가 표시돼 있다. 24인승 버스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에어컨버스로 우등고속으로 생각하면 된다.
에어컨 버스는 좌석 숫자와 시설에 따라 뻐 1(능)과 뻐 2(썽)로 구분되는데 가장 큰 차이는 버스 내부에 화장실이 있느냐의 여부다. 요금이 조금 더 비싼 뻐 능에 화장실이 딸려 있다. 에어컨 버스 내부에는 차장이 있어 음료수나 담요, 물수건 등을 적절한 시간에 제공한다. 빨간색의 일반 시외버스는 방콕 출발 기준으로 이용할 일이 거의 없다. 지방 소도시에서 지방소도시로 갈 때 종종 탈 수 있다.
방콕에는 3개의 버스터미널이 있다. 터미널 간의 거리가 상당히 멀어 원하는 목적지로 가는 버스가 어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지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방콕에서 가장 큰 버스터미널인 머칫 마이_Mochit Mai에서는 치앙마이 치앙라이 매홍쏜 치앙콩 매싸이 아유타야 롭부리 넝카이 우돈타니
묵다한 컨깬 등 중북부 도시와 파타야 뜨랏 방면의 동부행 버스, 캄보디아 국경과 접한 아란야쁘라텟행 버스가 드나든다. 가까운 거리의 중부지역 도시들은 30분에서 1시간간격으로 수시출발한다. 장거리 북부행 버스는 이른 아침과 저녁시간인 19:00~22:00 사이에 출발한다. 야간 버스는 해당 목적지에 아침에 도착하도록 출발시간을 배정했다. |
삔끄라오에 위치한 남부터미널로 푸껫 쑤랏타니 꼬싸무이 꼬팡안 꼬따오 끄라비 뜨랑 핫야이 쏭크라 등의 남부지역과 깐짜나부리 담넌싸두악 수상시장 등의 방콕서쪽행 버스가 운행된다. 남부터미널은 건물이 두개다. 목적지는 같지만 건물에 따라 출발하는 버스가 다르다.
도로와 가까운 첫 번째 건물에서 VIP버스와 에어컨 버스가 출발한다. 안쪽 건물에서는 에어컨버스와 일반완행버스가 출발한다. 남부섬으로 갈 경우 조인트티켓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파타야 반패 뜨랏 등 동부해안으로 가는 버스가 출발한다. 방콕에 있는 터미널 중에 규모가 가장 작고 노선도 가장 적다. BTS에까마이역과 가까워 시내에서 이동하기에는 상당히 편리하다.
방콕에는 다양한 종류의 버스가 있는데 색깔로 구분된다. 빨간색 버스는 일반버스로 에어컨이 없어
창문을 열고 다니고, 오렌지색과 파란색은 에어컨버스다. 자주색은 마이크로버스로 불리며 에어컨좌석버스로 생각하면 된다. 버스요금은 차량에 따라 다르고, 거리에 따라 다르다. 방콕버스는 안내양이 돈통을 들고 다니며 요금을 받는다. 버스에 탑승해 요금을 내고 목적지를 말하면 탑승권과 거스름돈을 준다. 탑승권은 조그마한 종이로 버스에서 내릴 때까지 휴대하고 있어야 한다. 무임승차를 방지하기 위해 무작위로 검사관들이 탑승해 승차권 휴대여부를 검사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버스의 경우 좌석이 다 차면 더이상 승차가 불가능하며 안내양이 없어 탑승시 요금을 지불한다 |